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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여행 :: 이 곳 꼭 가보세요. 깟바빠오 (코코넛 마켓)

 

 

치앙마이는 요즘 엄청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사진만 봐도 푸릇푸릇함이 가득한게 한여름 같은 분위기죠?

낮 최고기온이 보통 38도 정도 되고 더 더운 날에는 40도까지도 올라가요.

너무 뜨거워서 시원한 물 속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정도에요.

 

 

한낮에는 이렇게 더워도 오전은 나름 더위를 버틸만해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주말마다 열리는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코코넛 마켓으로 많이 알려진 '깟바빠오' 라는 곳이구요.

구글로 검색을 했을 때 '코코넛 마켓' 이라고 검색하면 다른 곳이 나오니 주의하세요!

(꼭 '깟바빠오' 를 찾으시길)

 

 

 

 

 

코코넛 마켓은 주말에만 운영을 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켓이 열려요.

저는 오전 10시~10시반 사이에 코코넛 마켓에 도착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습니다.

 

 

 

곳곳에 야자수 나무가 많이 있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서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해 사진 찍기에 한창인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도 인생샷을 위해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햇볕이 너무 강해서 쉽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코코넛 마켓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먹거리 장터가 시작됩니다.

꼬치구이, 풀빵, 햄버거, 망고, 코코넛 주스, 코코넛 아이스크림, 사탕수수 주스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아침을 안 먹고가서 코코넛 마켓을 둘러보다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지나가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이 곳.

사진이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이게 무슨 음식이지?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오꼬노미야끼' 더라구요.

치앙마이는 일본 음식이 참 많아요. 일본 체인점도 많구요.

그래서 가끔 여기가 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에요.

 

 

메뉴는 BBQ 쉬림프+에그, 치즈+에그, 치킨+에그, 크랩 스틱+에그 4가지가 있었어요.

치즈+에그를 먹을지, 치킨+에그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치킨+에그를 주문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샘 자극 - 

 

 

 

굉장히 먹음직스러워보여서 그냥 지나칠 수 없던 꼬치구이 -

치킨 꼬치구이, 포크 꼬치구이, 베이컨 꼬치구이, 비프 꼬치구이, 구운 돼지고기, 구운 소고기가 있었어요.

 

 

 

꼬치구이를 3개 이상 구매하면 샐러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저는 치킨 꼬치구이, 포크 꼬치구이, 베이컨 꼬치구이 이렇게 3가지를 골랐습니다.

 

 

이것만 먹기는 조금 아쉬운 것 같아서 볶음밥 파는 곳에도 들렀는데요.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한데 지난번에 어떤 블로그 글에서 치앙마이에서는 굴 볶음밥을 먹어줘야 한다라고 적혀있던 게 생각나서 굴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맛이 상당히 궁금했어요.

굴 상태는 신선하고 좋더라구요.

 

 

코코넛 마켓 안에는 앉아있을 곳이 많이 있어요.

그늘진 곳을 찾아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선 치킨+에그 오꼬노미야끼는 가쯔오부시 향이 조금 강한 느낌이 있었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꼬치구이는 늘 알던 맛이에요. 약간 매운 데리야끼 소스가 발라져있어서 달달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굴 볶음밥은 굴향이 강하더라구요.

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은데,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드시기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먹을만했어요. 

역시 굴은 한국이 제일 맛있네요.

 

 

 

코코넛 마켓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염소들이 있어요.

새끼 염소들도 많이 있어서 먹이주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코코넛 아이스크림까지 먹어주고 돌아왔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치앙마이 주말 마켓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깟바빠오(코코넛마켓)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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