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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현지인 맛집 추천 :: EGGY EGGY

 

치앙마이에서 한식당도 찾아가지만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도 찾아다니는 중인데,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맛집 한 곳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외관이 나름 분위기 있죠?

"EGGY EGGY" 라는 카페 겸 음식점이에요.

처음에 들었을 때 이름이 생소한 느낌이 들어서 잘 안외워지더라구요.

 

 

오픈은 오전 9시이고 오후 5시까지 영업합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운영을 하지 않으니 꼭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에요.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도 있었고,

커피나 차를 주문해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손님들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네요.

 

 

내부에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거의 2인 좌석이더라구요.

저는 창가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부터 토스트, 스크램블, 오믈렛, 타이 푸드, 홍콩 푸드, 마카오 푸드, 햄버거 등

메뉴가 참 다양했어요.

 

 

 

돼지고기가 들어간 타이 푸드와 포크 면 요리, 점원이 추천한 에그 스크럼블 & 포크 요리

이렇게 3가지를 주문해봤습니다.

 

 

저는 향신료 향이 강하면 약간 거부감이 드는 편이라

태국 요리가 입에 잘 맞지는 않는데,

여기 와서 2가지 요리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어요.

 

 

그 중 하나가 이 사진에서 감자튀김이 같이 있는 다진 소고기 요리에요.

이름은 팟카프라오(Phad kaphrao).

돼지고기 바질 덮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팟카프라오는 약간 매콤하면서 짭짤한게 한국인 입맛에도 맛있더라구요.

나머지 메뉴는 그럭저럭 먹을만했어요.

다만 약간 생소한 맛이에요.

처음 먹었을 땐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이지? 싶은데

먹다보면 나름 먹을만 합니다.

 

 

다 먹고 커피도 주문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컵이 특이하면서 예쁘죠?

예쁜 컵에 마시면 맛도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컵이 예쁘다.'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나이가 들었나 싶기도 해요.

 

 

메뉴판에 있는 사진이 맛있어보여서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

생각했던 프렌치 토스트 맛은 아니었지만

시럽을 살짝 뿌려서 먹으니 나름 맛있었어요.

커피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편안한 분위기에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다가 나왔네요.

 

 

이렇게 먹고도 498바트.

한화로 2만원도 안되는 가격이어서 정말 놀랐어요.

 

 

치앙마이는 음식점만 잘 고르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은 좋은 곳들이 많이 있으니

다양하게 돌아다녀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간단한 식사와 커피까지 함께 즐겨보고 싶다면

현지인 추천 맛집 "EGGY EGGY"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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