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의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에코프로'.
에코프로의 주가는 올해 초 10만 원 대에서 4월 초 70만 원 대 까지 등극하면서 2차 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2차 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가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했습니다.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의 에코프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 타이틀 떼고 황제로 돌아왔다
지난 7월 10일 2차 전지 기업 에코프로가 장중 101만 5,000원을 기록(*종가 96만 5,000원)하며 '황제주'(주당 100만 원 이상) 자리를 넘봤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100만원에 안착하게 된다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 되는 건데요.
2007년 동일철강 이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황제주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16년 만에 등장한 역대 다섯 번째 코스닥 황제주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코프로 3056% 올라 58억 수익? 수익 인증 쇄도
코스닥 시장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면서 에코프로로 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의 인증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로 수천%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는 투자자 중 한 명은 에코프로를 6000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투자자의 수익금은 58억 3000만원 규모로 수익률 3056.74%를 인증했습니다.
최근 3개월 내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가 42만 5000원으로 이날 주가는 증권사 목표가의 2.4배에 이르러 이미 에코프로는 증권사의 예상을 뛰어넘은지 오래입니다.
지난 3~4월에도 에코프로는 과열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으나 이런 논란에도 에코프로 주가는 수직 상승 중입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테슬라발 훈풍', '숏 스퀴즈'가 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전망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의 시가총액 합산액이 약 54조 5000억 원에 달하여 삼성SDI, LG 화학 등을 제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25조 6957억 원, 에코프로비엠은 27조 8734억 원으로 시총을 각각 따로 보아도 높은 수준입니다.
에코프로가 최근 황제주 가능성이 부각되었고 결국 장 중에 100만 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한 만큼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에코프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공매도 '숏 스퀴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숏 스퀴즈는 에코프로가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가 하락에 베팅을 했다가 주가가 치솟으면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하여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일명 '숏커버링' 현상을 의미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숏 스퀴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겠습니다.
※ 본 글은 투자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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